
냉동냉장 쇼케이스 등 맞춤냉동기 제작·시공 전문업체 주식회사 쓰리알테크(대표 권재범)가 최근 유선 네트워크와 PC를 직접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나 끊김이 잦은 와이파이 대신 광역주파수를 이용한 냉동기 무선 컨트롤 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.
이 컨트롤 보드를 냉동기에 적용하면 PDA 한 대로 반경 20km 내의 모든 냉동기의 작동 상태, 제상 온·오프 등을 제어할 수 있다.
권재범 대표는 “이 보드가 각 냉동기에 적용되면 PC의 유선 설비나 WiFi 없이 주파수만으로 구역 내 어디서든 PDA로 냉동기 제어가 가능하다”며 “냉동기의 중앙제어 시스템 구축 시 비용이 많이 들고 유지관리가 번거로울 수 있는 중소형 식품공장이나 물류센터의 냉동냉장창고 등의 컨트롤박스(PLC)를 대체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.
이어 “현재 샘플 테스트와 함께 제품 규격화가 진행 중”이라며 “올 상반기 이후 필드테스트를 거쳐 2026년 하반기쯤 상용화할 계획이다”라고 밝혔다.

쓰리알테크는 냉동냉장 설치업체 간 또는 설비업체와 소비자 간 설비의 시공이나 A/S 견적을 매칭해주는 전문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.